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 14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한 것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종대 정의대 원내대변인은 15일 회동한 뒤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야당은 이달 30일에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 보고 과정을 거쳐 2일 표결한다는 방침이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야당 의원 수가 과반이라 해임건의안 통과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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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전날 “어떤 일을 하든 그 결과에 대해 감수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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