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야권이 총리 추천을 놓고 '샅바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BN-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 추천 제안을 국회가 수용해야 하는지 여부를 묻자 '박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선언하지 않으면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답이 63.3%에 달했습니다.
'우선 박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답은 27.2%, '잘 모르겠다'는 답은 9.5%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여야가 합의해서 총리를 추천한다고 가정하면, 대통령의 권한은 어떻게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새 총리에게 모든 국정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답이 55.5%에 달했습니다
반면, '외교·국방 등 외치는 대통령이, 경제 등 내치는 총리가 맡아야 한다'는 답은 33.1%, '잘 모르겠다'는 답은 1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P입니다.
질문내용과 전체질문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