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촛불 집회에 나서는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한다.
안 전 대표 측은 지난 9일 “박 대통령의 퇴진 운동에 대한 여론을 결집하기 위해 직접 국민을 찾아 나선다”며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안 전 대표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각계각층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또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12일 열리는 대규모 촛불 집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비상시국을 수습하기 위한 ‘정치지도자 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외국에서도 더 이상 대한민국의 외교적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또 14
이날 회동 후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 이야기들이 정치권에 있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가장 빨리 혼란을 수습하는 방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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