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11월 9일 MBN 뉴스8 주요뉴스

▶ 트럼프 당선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정치적 아웃사이더로 대이변을 일으킨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국내 금융시장 요동…주한미군 철수?
'트럼프 쇼크'에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한미FTA 재협상, 주한미군 철수 등 양국 현안이 이슈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 "새 총리에 헌법상 권한 모두 준다"
청와대는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게 내각 통할권과 각료 임명제청권, 해임건의권 모두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총리 추천' 거부…"2선 후퇴 먼저"
야 3당 대표들은 박 대통령이 2선 후퇴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총리 추천은 의미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도 대거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 "안종범 조금 안다" KT에 '채용 압력'
어젯밤 갑자기 귀국해 체포된 차은택 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알고, 우병우 전 수석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 전 수석이 KT에 차 씨 측근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은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 '청와대 CJ 인사개입' 수사 조원동 소환?
청와대의 'CJ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VIP의 뜻'임을 강조한 조원동 전 경제수석을 불러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