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당신은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일 뿐"…노무현 前대통령 조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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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노무현 / 사진=MBN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6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우 전 수석의 '황제태도'와 취재진 질문에 대한 거만한 반응으로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날 우 전 수석은 검찰 출석에 앞서 형성된 포토라인에서 '가족회사' 혐의를 질문한 취재진을 노려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놓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 기자가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것에 대해 인정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우 전수석은 1~2초 동안 취재진을 노려보고는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등 '특수통 칼잡이'로 이름을 날린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한편 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 15시간 만인 7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