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최순실 경호 의혹 보도에 "박 대통령 조카 경호한 것" 해명

청와대는 7일 대통령 경호실이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순실씨의 거처로 사용되던 오피스텔 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최씨를 경호한 것 아니냐느 언론 보도와 관련, “최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 조카를 경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 숙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아들(박 대통령 조카)을 경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경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KBS는 전날 대통령경호실이 최 씨 집으로부터 100m, 박지만씨 집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이례적으로 숙소를 마련했다며 최씨를 경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