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 47명 청와대에 모여 "朴 대통령 국정 퇴진" 강력 주장
![]() |
↑ 더불어민주당 청와대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퇴진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47명의 의원들은 6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가 합의할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국정에서 손을 떼겠다고 국민 앞에 즉각 천명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이날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마비 상태이고 국회에서는 대통령의 2선 후퇴 요구가 나오고 광장에서는 하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의원들은 "그런데도 최근 대통령의 행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대통령 권한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고집과 독선에 다름 아니다"며 "민심을 전면 거부한 것이고 민주화 선언 요구에 대해 4·13 호헌 선언으로 국민의 여망을 역행한 5공화국 전두환 정권과 같은 태도"라고 힐난했습니다.
이후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떼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의 강병원·권미혁·권칠승·기동민·김민기·김상희·김병관·김병욱·김영진·김영호·김정우·김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