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사상 최대 악재에 엇갈리는 새누리당
↑ 朴대통령 지지율 5%/사진=연합뉴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4일) 대국민담화에도 불구하고 혼돈이 걷히지 않자 새누리당의 내부 사정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와 주류 친박계는 박 대통령의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야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한 반면, 비박계는 박 대통령의 후속 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정치권 기류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민심과 여론이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이날 내놓은 지난 1∼3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는 IMF 사태 이후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율 6%보다 더 낮은 역
특히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포함한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과 촛불집회를 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 집회를 통해 확인되는 민심의 향배가 향후 정국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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