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퇴진' 2차 주말 촛불집회 개최…경찰 시위규모 예상 난항
![]() |
↑ 사진=MBN |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주말 촛불집회가 주말인 5일 열립니다. 상당한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도 경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4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진보진영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그에 앞서 오전부터는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발인과 장례미사, 노제, 영결식 등 장례가 치러집니다. 장례 참가자 대다수가 촛불집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경찰은 통상 사전에 정보망을 가동해 집회 규모를 대략 예상합니다. 참가 인원과 집회 분위기 등에 따라 경비대책이 달라집니다. 인력과 장비를 얼마나 투입할지, 어느 지점에 경찰력을 집중할지 등입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 불거진 이후 촛불집회는 규모 예상이 어려워 경찰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주최 단체들이 참가자 조직에 나서는 기존
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촛불집회는 오후 4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과 시국연설 등으로 이뤄지는 1부 행사로 시작,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과 이후 2부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