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최순실 사건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사태는 제 잘못이고 제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항간에 존재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굿판을 벌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또 “밤잠 이루기 힘들 정도로 힘든 심경”이라며 “이러려고 대통령했나 자괴감까지 든다”고 덧붙였다.
최순실(60)씨가 구속된 가운데 박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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