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여 당내 주류와 비주류 의원들 간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박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비주류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른 국정운영 마비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사퇴해 당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 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이 먼저”라며 비주류의 지도부 사퇴압박에 맞서는 상황이다.
이 외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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