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최씨를 태운 호송차는 예정된 심문 시간보다 1시간 이른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호송차에서 가장 먼저 내린 최씨는 검찰 출석 때처럼 검은색 코트 차림이었다. 여전히 얼굴도 뿔떼 안경과 마스크로 꽁꽁 가린 상태였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안 전 수석을 앞세워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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