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도우며 정계 입문…靑 정무수석 후보자 허원제는 누구?
↑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
허원제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신임 정무수석으로 3일 내정된 가운데 그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 후보자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경선 후 이명박 후보로 확정되면서 후보 방송특보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부산진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습니다. 재임 당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중고교 학생, 소외계층 등의 신문읽기를 정부가 지원토록 하는 '신문진흥법 개정안' 등을 주도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19,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데 실패했습니다.
허 수석 후보자는 여러 신문·방송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한 이력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임명된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과는 공영 방송사 두 곳에서 함께 일한 선후배 관계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지냈으나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말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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