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동참모의장이 1일 괌에 있는 미 공군 기지와 해군 기지를 방문해 미군의 전략무기를 둘러보고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괌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국 국방부와 전략사령부, 태평양사령부의 관계자들에게서 미 전략무의 운용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어 이 의장과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 전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의장의 이번 괌 방문은 지난 10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에서 미군 전략무기 상시배치 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 내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을 감안해 마련된 일정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현지
[안두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