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최순실 관련 '문제사업' 과감히 정리하겠다" 문체부 특별전담팀 구성

조윤선 장관 "최순실 관련 '문제사업' 과감히 정리하겠다" 문체부 특별전담팀 구성

↑ 문체부 / 사진=MBN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차은택 씨와 관련된 '문제사업'들에 대해 전면 재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들 사업의 추진 절차를 정밀 검증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관련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해당 공무원도 인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1일 정관주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문체부 문제사업 재점검·검증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산하에 인사·감사,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전담팀은 이날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가동되며, '문제사업'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보다 더 정밀하게 조사하고 실장·국장·과장의 중첩적인 점검을 통해 제반 의혹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조윤선 장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잇달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업에 대해 과감한 정리를 포함한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