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신발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이 “최순실의 잃어버린 신발. 곧 죽어도 명품을 신는다”며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 신발 얼마예요. 이걸로 다음 실검순위를 통일하면 어떨까요”라며 “홍준표 지사님 출두선배로서 한 말씀 하시죠! 검찰청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명품구두 신고 가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상 소추를 하지 말라는 것이 증거인멸 방지를 위한 수사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수사는 해 놓고 임기만직후 기소
이날 오후 3시 검찰에 출두한 최씨는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 하면서 구두가 벗겨졌다. 이후 카메라에 잡힌 최씨의 구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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