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체포' 최순실, 무기 거래도 손댔나…린다 김과 오랜 인연 '주목'
↑ 최순실 긴급체포 린다 김 / 사진=MBN |
'비선 실세' 의혹의 당사자로 검찰에 긴급체포된 최순실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과 2000년대 전부터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관계라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순실게이트 사건이 커지면서 주변에선 최씨와 린다 김의 인연에 주목, 최씨가 무기 거래에도 연루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지난 8월 한 방산업계 인사는 "린다 김이 최순실씨에 대해 말하는 걸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린다 김의 지인인 김종대 정의당 의원 또한 "두 사람이 알고 지낸 건 맞다"고 말했지만 "동업을 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린다 김은 현재 필로폰 등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있습니다.
방산업계 측에선 최씨가 국내 방산업체 에이전트에 직접 접촉해 함께 사업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말도 나오고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최씨와 린다 김의 관계는 나도 들었다. 한 에이전트에선 2013년 즈음에 최씨가 전화해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에이전트에 확인한 결과 최씨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별다른 답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