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최순실 모녀 쫓고 있다…"獨 법인 14개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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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독일 법인 / 사진=MBN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가 실제 국정에도 개입한 정황이 포착한 정황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잇는 것으로 전해진 최순실 씨에 대해 독일 검찰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독일 신문 타우누스차이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최씨가 구입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텍의 비덱 타우누스 호텔 이웃 주민의 제보를 인용하면서 독일 검찰이 최씨 모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계 주민 가타히라 마리코는 "한국 검찰이 비덱스포츠 회장을 추적하고 있다"며 "최순실 모녀는 도주 중이며 독일 검찰이 신속하게 이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은 최씨가 지난해 말 구입해 지난 6월 재개장한 곳으로, 최씨 모녀의 숙소로 이용돼 왔다는 추측을 받
또 이 신문은 "비덱스포츠는 슈미텐 지역내에 14개 가량의 다른 법인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가 소유주로 있는 독일 법인은 비덱스포츠의 '쌍둥이 회사'격인 더블루K가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외에 다른 법인들을 설립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