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대북압박 공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브뤼셀로 출국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NATO 북대서양이사회와 아프간 지원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낮 브뤼셀로 출발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NATO의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는 윤 장관 방문에 맞춰 한반도 상황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윤 장관은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과 면담, 대북공조를 위한 NATO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NATO는 올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5차례의 규탄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몽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과 함께 NATO의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 중이다.
이에 앞서 5일(현지시간) 윤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위한 각료회의에 참석해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향후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사회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역할을 협의하는 이번 회의에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고위대표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는 가운데 30여 개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윤 장관은 모게리니 고위대표와도 만나 대북공조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