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업무 복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국회 파행 6일 만에 복귀 선언을 한 것인데요.
지금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완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이 약 1시간 반 전에 전격적으로 국회 복귀를 선언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5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업무 복귀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대다수가 하루빨리 국감에 복귀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정세균 의장에 대한 앙금은 풀지 못한 모습입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의원총회 후)
- "의회주의 파괴에 대한 정세균 의장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중립성 훼손과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횡포, 이 일탈된 행태를 바로잡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에 대한 고소고발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새누리당은 앞으로 '투 트랙' 전략으로 정세균 의장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국감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정 의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건데요.
현재 당내에선 사퇴 카드는 일단 접더라도, 재발 방지와 진정성 있는 사과는 반드시 받아냐애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 질문2 】
새누리당이 예상보다 빨리 국회 업무 정상화를 선언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자 】
아무래도 국민 여론이 좋지 못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의총에선 이정현 대표가 자당 의원들에게 당부의 글을 남겼는데요.
「이 대표는 "민생을 챙기기 위해 무조건 국감에 임해달라"면서 "자신 또한 민생을 챙기고자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도 국감 복귀에 청신호를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국감 복귀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친박계 인사들의 마음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해완입니다.[parasa@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