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이버 사령부, 지난달 해킹당해…"北 소행 가능성↑"
![]() |
↑ 군 사이버 사령부 해킹/사진=MBN |
국군의 사이버 작전은 총괄하는 사이버 사령부가 지난달 중순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실이 국군 사이버 사령부로부터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국방부를 포함해 육, 해, 공군 일선부대에서 인터넷 접속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용 PC 2만여 대의 보안을 관리하는 사이버 사령부의 백신 서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군부대의 PC는 군 핵심기밀이 담긴 인트라넷용 국방망과 외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망으로 구분해 사용하는데, 이번 해킹
이와 관련해 사이버 사령부는 지난 25일 자정부터 추가적인 위협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백신중계 서버의 전원을 뽑아 네트워크와 분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이버 사령부는 이번 해킹 공격이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