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정무위 국감일정 "조선소·가계부채·성과연봉제"…금융당국 논란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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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일정 / 사진=MBN |
오는 26일부터 제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개막하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국정감사가 2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됩니다. 금융 분야를 관련해 다루는 상임위원회인 정무위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사태·가계부채 대응방안·인터넷 전문은행·성과연봉제 등을 핵심적으로 쟁점화 할 전망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금융위원회 기관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29일 금융감독원 다음 달 4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7일 예금보험공사 등의 국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열렸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 청문회)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결정과 한진해운 구조조정 후폭풍이 집중적으로 다뤄집니다. 현재 야당 의원들은 이번 국감을 연석 청문회에 이은 '2차 청문회'로 간주하고, 거센 공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금리 인하 이후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대부분 생계형 대출이라는 점에 대해 정무위는 날센 지적을 보일 전망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야당 측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사례로 ISA와 가계부채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정부가 내년 1월 도입을 예정으로 강행하고 있는 금융권의 성과연봉제도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난 23일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대한 총파업을 이어간 만큼 야당의 거센 질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국감을 앞두고 금융당국 내부는 긴장감이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