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北 인권 개선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촉구

윤병세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윤 장관은 ‘인권 주류화를 통한 분쟁 예방 고위급 회의’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스위스와 독일 외교장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인권 침해를 막아 분쟁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이 이어지면 분쟁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인권 침해를 중단하도록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본 주민의 절박한 상황을 외면하고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면서 “북한이 주민들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등에서 인권 침해가 이어지면 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유엔이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유엔총회는 2014년과 2015년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규탄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