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지역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초 지진이 발생한 지 8일만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경북 경주를 찾았습니다.
지진 발생 후 박 대통령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남동 한옥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둘러본 뒤,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하루빨리 복구도 하고, 피해에 대해서 지원도 빨리 해드리고, 그래서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은 곧바로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옮겨 지진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원전 시설은 중요 국가 기간 시설로 철저한 안전조치와 지진방재 대책 재점검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원전시설이라는 것은 한 치의 실수라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이번 경주 지진현장과 월성 원전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었지만, 여진 피해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장 방문이 전격 결정됐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