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구시립희망원 방문…'인권 유린' 대책 마련하나
↑ 희망원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은 오늘 19일 인권 유린 의혹이 제기된 대구시립희망원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대구시립희망원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약 2년8개월 동안 전체 수용인원 1,000여 명 중 약 10%인 129명이 사망하고, 희망원 직원들의 입소자에 대한 인권유린과 상습 폭행은 물론 폭행치사를 자연사로 조작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진상 조사위원장인 김광수 의원을 비롯해,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인 정중규 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최도자 의원, 사공정규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이건태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위원과 당직자 등 2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희망원 원장과의 면담을 가진 뒤 생활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희망원 생활 전반에 대한 인권유린 상황을 청취·점검하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또, 국민의당은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연계해 희망원 사태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지자체 관리감독 강화 등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