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김부겸…'민심' 잡으러 추석 연휴 지진 피해 현장으로
↑ 문재인 안철수 김부겸/사진=MBN |
문재인 안철수 김부겸 등 야권 대권주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경북 경주를 향했습니다.
지난 13일 경남 양산에 머무르고 있던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응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주 월성원전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경주와 울산, 양산 등 인근 주민들은 어젯밤 편안히 잠들지 못했다"며 "아직 계속되는 여진 때문에 원전이 걱정돼 월성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원전 방문 이후엔 부산으로 이동해 기장 고리원전을 찾아 역시 안전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연휴 귀향인사를 마친 후 바로 경주행 기차에 몸을 실을 예정입니다.
당초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대구에 지역구를 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후 지진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부지리와 경주 중앙시장 등을 찾아 피해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주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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