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맞춰 인수위원회도 한미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 장관과 폴 울포위츠 차관 등 한반도와 북핵 전문가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페리, 갈루치에게) 장관님 요즘 남북 요즘 12월말까지 신고기간이 지났는데 어떻게 앞으로 잘될 것 같은가 ?"-
이 당선인은 이 자리서 "한미동맹을 전 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전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면담 후 브리핑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이명박 당선인 대변인
-"북핵 문제, 한미 동맹 강화 문제, 개성공단 문제, 탈북자 문제, 북한 인권 문제 이라크 에너지 개발 문제 등에 관해 의견 나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 안하겠다"-
주 대변인은 이어, 미국측의 방문 요청에 대해 이 당선인이 다음 달 25일 취임 후 빠른 시일내에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전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며 이 당선인도 취임후 직접 순회하는 일정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다음 주 10일에도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을 만나 북핵문제와 FTA 등을 논의하는 등 한미관계 발전을 이어갑니다.
이 당선인의 한미동맹 강화에 맞춰 대통령직 인수위도 양국의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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