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한일 정상회담 '소녀상 철거'…"왜 일본 아베에 기를 못 쓰는가"

[댓글통] 한일 정상회담 '소녀상 철거'…"왜 일본 아베에 기를 못 쓰는가"

↑ 한일 정상회담/사진=MBN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일본이 '소녀상 이전'을 요구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룬 이후 한일관계가 개선되면서 시대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지난해 12. 28 위안부 합의 이후 일한 관계가 한층 더 깊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일 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일본의 소녀상 이전 요구로 오히려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한일 정상회담, 피해자 측인 박근혜 대통령은 가해자 측인 일본 아베에 무슨 이유로 그렇게 기를 못 쓰는가?"(gyg****), "소녀상 이전을 요구한 것은 부탁이 아니라 협박이다."(usi*****), "10억엔은 배상금? 진정성 사과는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mrm****), "소녀상 문제는 논외라더니 거짓말이었나."(uni****) 등 소녀상 이전 요구에 분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뭘 합의했길래 일본이 저리 당당한가."(gim****),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한일 위안부협상 문건 공개해야 한다."(kkk****) 등 투명성을 위해 합의문건을 국민 앞에서 밝혀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