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SNS서 대선출마 의사 밝혀
↑ 이재명/사진=MBN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52) 성남시장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적인 고민을 해왔다"면서 "내년 대선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분수령이자 흥망의 갈림길"이라며 더민주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부터 광주·전남지역을 방문 중입니다.
그는 이날 새벽 광주 방문을 마치고 여수로 이동하기 전 자신의 SNS 계정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권력의 본질은 '책임'이다. 나라를 망친 권력에 철저히 책임을 묻는 것, 국민의 생명을 저버린 권력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권력'의 대전제"라며 "아름다운 말보다 두려움 없는 행동과 실천이, 정치적 유불리 계산보다 가치에 대한 헌신이, 적당한 흥정보다 용기와 치열한 결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제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습니다.
이런 결심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광주·전남지역 방문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장은 SNS에 "광주는 제 사회적 삶을 시작한 곳이다. 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 뜨면서 잘 먹고 잘사는 개인적 삶을 살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 변화
성남시장직 재선인 이 시장은 더민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하던 중 지난 7월 불출마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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