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중, 北 미사일 발사…배경엔 한국의 북한인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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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사진=연합뉴스 |
중국 언론이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창인 오늘(5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의 배경은 정권수립 기념일(9·9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4일 시행에 들어간 북한인권법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인권법은 2005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법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미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정치권이 전격 합의하면서 국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을 골자로하는 법안이 발효됨으로써 통일부 직속 기관으로 설치되는 북한인권기록센터는 탈북민 진술 등을 토대로 북한 인권 침해 사례를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법무부에 설치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 이관하게 됩니다.
이에 북한 선전매체인 조선의오늘은 "남조선당국이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우리 공화국을 시비질하는 것은 파쇼독재로 민주주의
세계 정상의 만남인 G20이 한창인 지금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회의장의 분위기는 냉랭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