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달 28일 전남 강진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반쯤 강진 백련사에 있는 손 전 고문의 토담집에서 배석자 없이 한 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인근 식당으로 옮겨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손 전 고문에게 국민의당에 들어와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만남에 앞서 광주 무등산에 올라 "정권교체 명령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