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사흘 뒤 중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서인데,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중국을 전격 방문,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하기 시작했습니다.
양국의 외교 고위 인사가 만나는 만큼, 정상회담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한중 외교의 중대한 분수령입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양국의 입장차를 얼마나 좁히느냐에 따라 한중 외교가 회복될 수도 있고, 정반대로 심각한 냉각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한 양국의 공동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이번 G20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