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건국절 관련 대국민 공개토론 적극 찬성"
↑ 광복회 건국절/사진=연합뉴스 |
광복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건국절 관련 국회 내 대국민 공개토론 제안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광복회는 이날 "건국절 공개토론은 그동안의 국력 소모를 줄이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간을 분명히 밝히고, 국가 정체성을 영구히 유지해 나가는 데 중대 사안이라 여겨진다"면서 그같이 주장했습니다.
광복회는 "여야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건국절 논쟁을 정쟁의 도구나 정치적 사안으로 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나라의 발전과 민족의 번영을 위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 토론회에 임해 줄 것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 다 있는 생일도 없는 대한민국 운운하며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를 처음 쓴 1919년 4월 13일을 대한민국의 생일로 정하면 왜 안 되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광복회는 "독립을 선언한 3·1독립운동 직후 대한민국 수립을 임시정부가 선포하고, 부단한 독립운
'건국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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