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지도부도 꾸려지고, 이제 여권 내에서 남은 이슈는 바로 내년 대선이죠.
언론의 전면에서 사라진 지 꽤 된 것 같은 여권 잠룡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길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달 민생투어를 시작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내일(22일)은 중국으로 향합니다.
통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사드 배치로 악회된 한·중 외교 관계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외교 분야 정책 구상을 위한 포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어제)
- "조선족이 앞으로 우리 통일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도 실태도 좀 봐보고 싶고."
복당 후 행동을 조심하던 유승민 의원은 외부 강연으로 기지개를 켤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시대정신' 등을 주제로 대학 등지에서 강연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이 밖에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며 '50대 기수론'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도 제주도에서 열린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해 내년 대선 국면에서 공동전선을 펼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