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어제(25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오늘은 인수위 간사와 실무위원의 후속인사를 단행해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26일)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와 실무위원 24명의 후속 인사를 단행합니다.
분과별 간사에는 40~50대 젊은 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포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자와 호흡을 맞춰 온 신진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집권 초반부터 핵심 공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우선 7개 분과위를 총괄하는 기획조정 분과위 간사에는 맹형규 의원, 정무분과위 간사에는 진수희 의원, 사회분과에는 이주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1분과에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이, 경제2분과는 최경환 의원이, 외교분과에는 박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행정분과위 간사위원은 김상희 전 법무차관이 거론되고 있고, 곽승준 고려대 교수와 유우익 서울대 교수 등 학계출신도 인수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당선자는 어제(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이경숙 위원장의 경우 숙명여대 총장을 직선으로 4번이나 역임해 화합속에서 변화이끌 적임자라는점, 탁월한 경영능력, 여성이라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비정치인 출신 위원장과 균형을 맞춰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임태희 현 비서실장, 당선자 대변인은 주호영 의원, 인수위 대변인은 이동관 선대위
이 당선자의 인수위 규모는 16대 인수위 때인 247명보다 크게 줄어 2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권출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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