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 등 인수위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앞으로 5년 틀을 구상할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내정자
-"이경숙 위원장의 경우 숙명여대 총장을 직선으로 4번이나 역임해 화합속에서 변화이끌 적임자라는점, 탁월한 경영능력, 여성이라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대 4선 총장과 11대 국회의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라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습니다.
지난 80년 신군부의 통치기구였던 국보위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일부에선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이 당선자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이 임명됐으며 비정치인 출신 위원장과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임태희 현 비서실장, 당선자 대변인은 주호영 의원, 인수위 대변인은 이동관 선대위 공보특보가 확정됐습니다.
국가 경쟁력 강화특위와 정책을 틀을 짤 각 분과의 인수위 기구표도 발표됐습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이 경쟁력 강화특위에는 정부혁신과 규제개혁, 투자유치, 기후변화와 에너지 대책 등 6개 특위를 뒀으며, 부위원장 산하에는 기획·정무·외교·경제 등 7개 분과로 나눴습니다.
각 분과 간사와 특위 팀장은 일부 조정이 필요해 발표를 하루 미뤘습니다.
인수위 전체 인원은 16대 인수위 때인 247명보다 크게 줄어 2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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