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휴가 후 첫 국무회의…"우 수석 언급 없었다"
↑ 국무회의 / 사진=연합뉴스 |
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여전히 우병우 수석에 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복귀 후 첫 공식 석상 일정인 오늘(2일) 진행된 국무회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거취 문제로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 수석에 대한 언급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며, 정치적 논란과는 거리를 두고 민생으로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대신 박 대통령은 이 날 자리에서 경제와 추가 경정 문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특히 지역 주민의 반발을 의식해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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