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상경이 운전병 복무 기간 중 실제 운전에 나선 기간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의 관용차량 운행일지를 분석한 결과 우 상경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실제 운전한 일수는 103일로 나타났다. 200일이 넘는 기간 중 절반 정도에만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우 상경은 이상철 차장의 운전병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우상경이 운전을 하지 않은 날짜는 주말에 집중됐다”면서 “서울 시내 주말 집회가 많아 서울경찰청 차장이 집중 관여해야 하는 위치임을 감안하면, 운전병이 주말에 운전을 거의 하지 않은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운전을 하지 않은 기간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 기간에 휴가나 외박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일 이상 연이어 운전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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