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요새‘ B-b1 폭격기, 평양 타격 150분이면 가능

'하늘의 요새' B-b1 폭격기, 평양 타격 150분이면 가능

↑ 사진=미 공군

미국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를 오는 6일 괌에 전진 배치합니다.

B-1b 폭격기는 B-52를 대체할 미국 전략공군사령부(SAC)의 주력폭격기로 1960년대 개발을 시작한 전투기입니다.

이 폭격기는 고도 1.5km에서 마하1.25(시속 1355km)의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시속 1047km로 비행하는 B-52와 비교하면 훨씬 빠른 셈입니다.

B-1b 폭격기는 핵탄두뿐만아니라 GBU-31, GBU-38, GBU-54 유도폭탄 등 대량 살상력을 가진 다양한 무기를 56톤까지 장착하고 투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공 고속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특히 해당 폭격기는 괌에서 평양까지 직접 타격이 단 150분이면 가능한 수준으로 일각에선 “최근 냉랭한 북, 중 견제용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다분합니다.

B-1b 폭격기가 괌에 배치된 것은 2006년 4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미국 사령부는 “B-1B의 괌 배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