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성주 참외, 국민 1인당 1만원씩 구매해서 드시면 된다"
![]() |
↑ 안상수 성주 참외/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해 "국민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한 자기방어적 결단"이라며 "정치권은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한 뒤 "정부와 지역 간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이 모든 것이 한국을 위한 결단이었다는 공감대가 하루빨리 형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의 경북 성주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이 정부와 주민의 소통창구가 되도록 역할을 한 데 대해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며 "우리 당은 언제 어떤 위치에서라도 소통을 통한 조속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언급하며 "대부분 국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게 공감하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 결정의 당위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편, 같은 당 안상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사드의 성주 배치 결정은 되돌릴 수 없으며, 이 때문에 국론이 분열돼선 안된다"며 "정부는 물론 국민들이 성주 농산물 구
그는 "성주 특산품인 참외의 연간 매출액이 4천억원인데, 국민 1인당 1만원씩 구매해서 드시면 된다"며 "성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해 농산품 전량을 수매하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