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경기 화성갑)이 제20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27일 선출됐다.
8선으로 20대 국회 최다선인 서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아베 일본 총리와 3차례 면담하는 등 의욕적인 대일 의원 외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일본 정관계 인사들과도 두터운 교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2년 설립된 한·일의원연맹은 한국측 145명, 일본측 300여명의 국회 의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우호를 다지고 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서 의원의 회장 선출을 비롯해 부회장과 7개 상임위원장 등 임원선임이 이뤄졌고 국회법인설립도 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등이 고문으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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