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다시 정계복귀 의사를 내비치며 정치권에선 손 전 고문의 복귀는 기정사실화는 분위기인데요,
이젠 손 전 고문이 과연 언제 복귀할지 복귀한다면 어느 당으로 복귀할지 관심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다시 정치 복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손 전 고문은 지난 16일 지지자들의 모임인 '손학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과 식사를 하며 지금이 복귀 타이밍이란 취지로 말했습니다.
손 전 고문은 민초의 아픔을 방치할 수 없다며 산속 기거를 마치고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전 고문은 지난달에도 정계 복귀를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지난달 23일)
- "서울은 언제 올라오세요?"
▶ 인터뷰 : 손학규 / 더민주 전 상임고문
- "이제 올라가야죠."
▶ 인터뷰 :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 "빨리 올라오시라고 손을 잡은 거예요."
정치권에선 손 전 고문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복귀 시점은 다음 달 더민주 차기 전당대회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손 전 고문이 정치를 할 생각이면 시기적으로 지금 외에는 언제 기회가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손 전 고문과 계속 교감할 것이라며 손 전 고문 영입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