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출국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논란에 직접 해명하고, 배치가 확정된 성주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레이더) 아래 지역은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는, 오히려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려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확정된 경북 성주 주민들에겐 지형과 인구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후보지였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성주 기지에) 사드 장비를 안전 기준에 맞게 배치할 수가 있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해 중부 이남 지역 대부분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가 사회적 반목으로 이어지고, 여야 간 정치 쟁점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사드 논란을 직접 해명한 박 대통령은, 잠시 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열리는 몽골에 도착해 국제 사회의 대북 공조와 사드 배치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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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