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따라한건데…" 국회서 울컥한 나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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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향욱/사진=MBN |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지난 11일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 기획관이 참석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시작부터 소란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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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향욱/사진=MBN |
교육부에 대한 결산 심사에서 여야는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은 사석에서 나왔지만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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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향욱/사진=MBN |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나 기획관의 첫마디는 "본심이 아니었다"는 해명이었습니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이며 답변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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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향욱/사진=MBN |
나 기획관은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면서 사과를 했지만,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했습니다.
한편, 나 기획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