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 자리엔 박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 비판했던 유승민 의원도 함께할 예정인데요.
이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 전원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 건 취임 후 3번째지만 20대 국회 들어선 처음입니다.
사실상 상견례의 성격이 짙은 자리.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5일)
- "대통령과 의원들이 경제살리기, 민생 돌보기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단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은 오찬에 참석할 유승민 의원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 비판받았던 유 의원이 복당 후, 박 대통령을 처음 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유 의원은 "기존 일정을 취소하더라도 오찬에 참석하겠다, 손이라도 잡고 안부라도 묻고 싶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상황.
과연 박 대통령이 오늘 오찬을 통해 유 의원을 끌어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