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생각하면 두툼한 턱살, 그리고 불룩한 배가 떠오르시죠.
실제 김정은이 처음 북한의 1인자로 등장한 2012년 전과 비교해 지금 엄청나게 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얼마나 살이 쪘으면 성인병 우려도 있다네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때 인터넷을 달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패러디 영상입니다.
김 위원장으로 나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두둑한 배와 두툼한 턱살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최근 4년간 체중이 40kg이나 늘어 130kg이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평균 몸무게인 70kg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 "김정은은 2012년도에 처음 등극했을 때 90kg였는데, 2014년도에는 120kg가 됐는데, 최근에는 130kg로 (국정원이) 추정한대요. "
폭음과 폭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급격히 늘어난 체중 때문에 성인병 가능성도 크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또 다른 고민은 바로 불면증.
신변 위협에 대한 고민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 "불면증에 걸려서 잠을 잘 못 자고, 자기 군이나 이런 사람들을 다 체크를 하고…. "
한편, 김 위원장의 고모 김경희는 장성택 사망 이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었지만, 현재는 평양 외곽에서 특별관리를 받으며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