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영교 논란 다시 사과…유시민 "서 의원, 정신 나갔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일 서영교 의원 ‘가족 채용’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한 가운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국민에게 우리 당 의원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 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 내부에서부터 철저한 규율을 만들어 엄격히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그동안 관행처럼 유지된 것(특권)들이 법적 하자 여부를 떠나 의원윤리에 합당한 행위를 했느냐는 점에 국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서 의원이 정치인으로서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서영교 의원 논란과 관련해 “어처구니없다. 정신이 나갔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은 가족을 일에 끼어 넣으면 안 된다”며 “가족을 자기의 공적인 일과 최대한 분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