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누비면서 득표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한 득표전이 한창일텐데요. 오늘도 유세와 기자회견이 잇따라고 있죠?
답)
네, 먼저 정동영 후보는 범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을 방문해 역전의 발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해 유류세를 20% 인하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서 기름값을 유류세 기준으로 25%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 단일화를 못 이뤘지만 공동정부 구성 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자신이 사실상의 단일후보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을 찾아 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위한 투표 참여 필요성을 역설하고 영남권이 뒷받침해야 정권교체는 물론 집권 이후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회창 후보의 대선잔금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 등 이회창 후보에 대한 압박도 병행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틀째 영남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의 각종 세금을 인하하는 등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휴대폰 사용료 반값인하와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폐지, 종부세 대폭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길 후보도 영남지역을 순회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역사상 최단 기간 내에 통치 불능 상태에 빠지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인천과 제주를 돌며 중소기업 육성 공약과 제주 동아시아공동체 수도 구상을 중심으로 정책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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