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안, 보이지 않는 손 작용"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안' 결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 의원은 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부 첫 업무보고에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을 두고 공식적인 논의 없이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밀실 속에 결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지만, 산업부는 이과 관련해 "별도의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이는 "공식적 논의와 절차는 사실상 없었음을 산업부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