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납치 테러 첩보 계속 입수, 테러 우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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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테러/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제테러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북한의 테러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공공연히 청와대와 정부청사 폭파를 위협하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납치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첩보가 계속 입수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전 세계 추종자들에게 국내 주한 미군시설 2곳과 우리 국민 1명을 테러 대상으로 선동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최근 수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수명이 ISIL에 가담했고 테러단체 지지 외국인 50여명이 국내에서 적발되는 등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테러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6월 4일 출범한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 양상과 이에 따른 대비책을 사전
또 "우리의 정보통신(IT) 및 정보통신 체계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또 진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에서는 이것을 사전에 탐지 차단할 수 있는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